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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향

글/그림 :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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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연재중

 

 

 

'다른 이들처럼 평범하게 서로를 원하고 사랑하고

우리가 진정 바라는 삶을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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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은 너를 헤칠뿐이야..

나는 그 어떤 이하 고도 혼인하지 않을 것이다.

평생 그림자가 되어

너와 너의 낭군 그리고 너의 아이들을

뒤에서 지킬 것이다.

난 너의 뒤에서

그림자 같은 존재로 남을 것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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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가 보더라도 속절없이.. 서럽게...

저버릴 것이 분명한 금지된 사랑.....​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밤마다 기방에서

그림을 그리는 남자... 적야

간절함과 절절한 사연이 있는 여인들을 그려주는데,

기방의 모든 기녀들이

그의 그림 상대가 되고 싶어 한다..

그런데 이번엔 기녀가 아니라...

양반의 여식이 자신의 몸을 그려 달라며

찾아오는데...

 

너무 외로웠던 삶.. 어린 시절  그 누구도 의지할 수 없었던 때 서로를 만나

뜨겁게 사랑했던 둘..

이 둘이 원한 거 돈도 명예도 아닌 그저 마음껏 서로를 사랑하는 것 그것 하나였다.

기구하고도 애절한 로맨스물 

밤의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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